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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힘 실어준 블레어 "내 결정은 옳았다" 국 제 / World

맨델슨 전 장관도 "블레어 잘못한 것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정권과의 '유착 관계'로 비난을 받고 있는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리비아 사태는 용납할 수 없지만 리비아를 국제사회로 이끌어 낸 자신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 없다고 항변했다.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온 블레어 전 총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총리 재직 시절 리비아 정권에 대한 자신의 결정은 옳았다고 강조했다.

카다피는 아일랜드공화군(IRA)에 무기를 지원하고, 1988년 270명이 사망한 미국 팬암기 폭파사건을 지시했다.

그러나 2004년 총리 시절 블레어는 카다피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만나 이른바 '사막의 거래'를 했고, 이후 영국 회사 수십 곳이 리비아에 진출했으며 2009년 스코틀랜드에 수감 중이던 리비아 출신 팬암기 폭파범도 풀려났다.

블레어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리바아를 테러 지원국가에서 테러에 맞서 싸우는 협력국가로 만드는 것이 좋은 일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예스'이며 핵과 생화학무기 생산능력을 발전시키는 나라를 유화적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예스"라고 말했다.

최근 카다피와 한 전화통화에 대해서는 "그에게 요청한 내용은 국제사회의 메시지와 일치하며, 그의 메시지는 자신이 공식적으로 밝혀왔던 내용으로, 그는 현 사태를 부정했다"고 전했다.

카다피가 2004년 대량살상무기(WMD) 포기를 선언하자 리비아를 방문해 카다피 정권에 힘을 실어줬던 블레어 전 총리는 "나는 그와 몇 년간 공개적인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그가 내 연락을 받고 놀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리비아 국민이 바라는 변화 속에서 사태가 평화롭게 마무리되는 것"이라며 "유혈사태가 최소화돼 리비아 지도부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태 해결방안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그가 한쪽으로 비켜서서 새로운 지도자가 (정권을) 넘겨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도 이번 사태로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배척받는 국가를 국제무대로 끌어온 것은 어느 정도 그들의 대외정책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항변을 이어갔다.

자신도 뭇사람들이 왜 카다피 같은 인물과 관계를 맺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을 알지만 당시 사안은 영국뿐 아니라 세계 안보에도 중요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블레어 전 총리는 카다피와의 거래로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블레어 전 총리의 측근으로 통상장관을 지냈던 피터 맨덜슨은 같은 날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블레어 전 총리의 결정이 절대적으로 옳았다고 옹호했다.

그는 리비아와의 우호적 관계가 영국 기업에 도움이 됐으며, 이로 인해 잘못한 것은 없다고 항변했다.

맨덜슨은 카다피의 차남인 사이프가 지난주 TV 연설을 하기 전 긍정적 메시지로 전환하기 위해 자신에게 조언을 구해야 했다며 그가 연설에서 마지막 총탄이 떨어질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지만 이는 지금과는 다른 리비아를 언급한 것으로, 내전을 원하지 않는 이유를 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특히 카다피의 가족이나 주변인물 중에서도 카다피에게 불만을 품고 다른 길을 가기를 바라는 이들도 있으며, 새로운 지도자와 다수의 정당, 민주화로의 이양 등을 택해야 한다는 인식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블레어 전 총리가 카다피에게 최근 전화통화로 국제사회의 감시를 받아 민주화를 추진할 정권이양을 허용하고 새로운 정치지도자에게 정권을 넘길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맨덜슨은 런던정경대를 다녔던 사이프와 금융업자 냇 로스차일드와 함께 휴가를 즐긴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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